지난달 공매에서 유찰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소유의 압류 부동산이 23~24일 재입찰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3~24일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41건 등 916억원 규모, 368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 명의의 신원프라자 빌딩과 장녀 효선씨 명의의 임야 및 주택 등 부동산 두 건이 재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다. 서울 한남동에 있는 신원프라자 빌딩은 감정가 195억원에서 7.7% 떨어진 180억원에 나온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