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과 관계없이 일본은 돈풀기를 계속하기로 했다.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20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지난 4월 시작한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4월 초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아베 정권이 내세운 '2년 안에 물가 2% 상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중 자금공급량(본원통화)을 2년 안에 2배로 늘리는 내용의 이른바 '양적·질적 금융완화' 방안을 결정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