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경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폴란드 중앙은행 비톨트 코진스키 부총재는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19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폴란드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2%대로 내다본 국내외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웃돈다.

코진스키 부총재는 올해 GDP 성장률은 4분기 2.0% 성장에 힘입어 1.5%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폴란드는 지난해에도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폴란드는 저금리 기조를 이어간 덕분에 경제성장률이 올 들어 1분기 0.4%로 저점을 기록한 후 2분기부터 경제 회복 추세가 분명해지고 있다. 중앙은행은 작년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모두 2.25%포인트 금리를 낮춘 이후 2.5%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