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캡쳐 / 학원별곡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캡쳐 / 학원별곡
'학원별곡'

이광수가 최초의 한문소설 질문에 '학원별곡'이라는 엉뚱한 답을 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김광규, 이적, 전현무, 뮤지, 장기하가 출연해 인기남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지석진은 역사분야 문제를 풀엇다. 지석진은 "역사는 잘한다"며 자신 있어했다.

문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소설은?'이었다. 하하는 갑자기 이광수가 알고 있다며 나섰고 이광수는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제작진은 다른 사람이 푸는 대신 틀리면 3점 감점하겠다고 했다.

이광수가 말한 답은 '학원별곡'이었고 당연히 오답이었다. 30점을 획득해야 하는 이번 미션에서 점수를 얻지 못한 멤버들은 "어떻게 학원별곡이냐"며 "지은이는 누구냐. 그럼 젝스키스가 불렀으니 젝스키스가 지은이냐"며 광수의 무식 인증에 당황했다. 정답은 김시습의 금오신화였다.

한편 이날 '런닝맨'에서는 '보이지 않는 손'을 말한 아담 스미스, '받아라'라는 뜻에서 유래한 스포츠인 테니스, 이성을 보면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을 뜻하는 금사빠 등이 문제로 나왔다. 유재석은 주식 용어인 서킷 브레이커를 맞혀 '역시 유재석'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학원별곡 이라니 이광수 너무한다", "학원별곡, 젝스키스 오랜만이다", "학원별곡은 좀 심했다. 나도 금오신화는 몰랐지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