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B 이정호 이사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는 재미와 교육성 담은 슬랩스틱 코미디”

K-애니메이션 붐을 선도한 캐릭터 ‘뽀로로’, 지금 뽀로로의 뒤를 이을 또 하나의 한류 야심작이 제작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견된 공룡 '코리아케라톱스화성엔시스'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가 바로 그 주인공.

토종 애니메이션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가제)’ 제작의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제작사 스튜디오B의 이정호 이사를 만나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코리요 탄생 배경은?

A. 코리요는 화성시에서 발견된 코리아케라톱스화성엔시스 공룡을 소재로 한다. 주인공 코리요를 비롯해 알콩이와 달콩이라는 귀여운 남녀동생이 있고 어눌하지만 믿음직한 브라키오와 여자친구 트리, 마을의 현자와 같은 스테고 할아버지 등이 있다. 여기에 코리요의 동료이긴 하지만 견제하는 캐릭터인 카스모와 코리요와 친구들을 괴롭히는 티렉스, 오비 등이 등장한다.

코리요와 친구들은 청미르숲이라는 공간에서 티렉스의 위협으로부터 서로를 보호하고 우정을 키운다.

Q. 코리요는 어떤 만화인가?

A. 작품은 요즘 가장 핫한 애니메이션 장르인 슬랩스틱 코미디로 제작됐다. ‘코리요’는 엉뚱한 천재 발명가라는 주인공의 콘셉트를 통해 백악기 시대에 생활하면서 있을만한 재미있는 발명에 대한 이야기가 주요 내용으로 발전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적인 내용뿐 아니라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에 집중에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코리아케라톱스화성엔시스와 코리요는 얼마나 닮았나?

A. 앞서 얘기한 대로 코리요는 화성시에서 발견된 코리아케라톱스화성엔시스 공룡을 소재로 탄생했다. 생김새를 유사하게 디자인하기 위해 디자인팀이 철저한 고증 작업을 마쳤다.

코리요라는 이름도 코리아의 코리와 영어로 친근하게 부르는 '너'라는 개념의 요를 붙여서 만든 것이다. 한마디로 코리요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룡 캐릭터’라는 의미가 담겼다.

Q. 언제쯤 작품 ‘코리요’를 만날 수 있을까?

A. 12월 방영 예정이었는데 방송사 상황 때문에 1월 말로 스케쥴이 변경됐다. KBS 2TV를 통해 30분짜리 13편을 방영할 예정이다.

현재는 프리프로덕션을 마치고 사운드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연기천재’로 주목받고 있는 아역배우 서신애 양이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1화 녹음을 마쳤다.

Q. 코리요에 성원을 보내주는 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할 말이 있다면?

A.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화성엔시스를 소재로 제작하고 있어 이에 대한 책임감이 크다. 큰 의미를 담은 작품인 만큼, 기대에 보답하는 완성력을 자랑할 것.

방송이 시작되면 곧바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역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