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서 첫 오피스텔인 ‘태왕 아너스타워’가 분양된다. 지하 1층~지상 12층 건물에 오피스텔 549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됐다. 3~5층은 복층구조이다. 기존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힘든 580㎡ 규모의 중앙광장(1층), 옥상정원(3층), 200m의 조깅트랙(12층)이 설치된다. (053)984-9911, 9933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가격 상승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부와 함께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오 시장은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오류동 화랑 주택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그는 다만 "특단의 조처를 할지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올랐느냐는 판단의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과도한 집값 상승 기준에 대해서는 "특별한 기준은 없고 상식에 맞춰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조합설립을 마치고,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준비 중인 정비사업 조합에 초기자금을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 신설된 주택도시기금의 정비사업 조합 초기자금 융자 이용 사업장이 대상이며, 사업 초기에 필요한 용역비와 조합 운영비 등의 용도로 융자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인 50억원까지 보증을 제공한다.정비사업의 공공성 및 안정성 등을 심사해 평점이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보증료율을 최대 0.05%포인트(p)까지 할인해 주는 우대항목도 마련해 우량 사업장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유병태 HUG 사장은 "정비사업 조합의 더욱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비사업을 통한 도심 내 주택공급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전월 대비 0.34% 오르며 3.3㎡당 4428만원대를 나타냈다. 작년 1월 꺾였던 분양가 올해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내놓은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339만6천원으로 전월(1335만원)보다 0.34% 상승했다. 3.3㎡로 환산하면 4428만4000원이다. 전월(4413만2천원)보다 15만2000원 오른 수준이다. 작년 동월(1천145만7천원)과 비교하면 16.92% 올랐다.수도권은 ㎡당 853만1000원으로 전월(851만4000원)보다 0.2% 올랐으며 전국으로는 ㎡당 576만3000원으로 전월(575만원) 대비 0.21% 상승했다. 특히 지방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와 세종시는 592만2000원으로 전월(587만1000원)보다 0.86% 올랐다.서울은 지난해 11월 ㎡당 1428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같은 해 12월 6.60% 내린 1333만7천원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 1월 다시 반등한 뒤 두 달째 상승세를 유지했다.지난달 서울의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없었는데도 이처럼 평균 분양가가 상승한 것은 공표 직전 12개월간의 평균값을 산정하기 때문이라고 HUG는 설명했다. 비교적 분양가가 낮았던 물량이 통계에서 빠지면 평균가가 오르는 구조라는 설명이다.지난달 수도권 신규 분양은 29가구였으며 지방 광역시와 세종시는 801가구, 기타 지방은 2156가구였다. 전국 신규 분양 물량은 2986가구로 전년 동월(1만9272가구) 대비 85% 감소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