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0일 아주캐피탈에 대해 실적개선으로 배당매력이 유지될 것이라며 '배당주'로서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3분기 연결순이익이 104억원으로 2분기(23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며 "별도(아주캐피탈)순이익도 72억원을 기록해 1,2분기의 부진을 만회했다"고 평가했다. "아주IB투자, 아주저축은행 등 자회사들의 실적 또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실적회복 배경으로는 신규취급액 증가와 이자비용 하락, 부실채권 매각 이익 등을 꼽았다.

전 연구원은 "캐피탈 부문의 이익 회복과 양호한 자회사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결 예상순이익은 173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며 "아주캐피탈의 가장 큰 장점인 배당매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일관된 차등배당 정책, 높은 배당 성향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소액주주에 대해 250원(시가배당률 5.2%)
수준의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5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