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덕 대표-삼성물산

[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삼성물산, 호주·사우디 프로젝트 상당한 이익 기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170%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482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수주액은 20조원을 웃도는 동시에 내년 수주도 22조~2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올해 수주한 대표적 프로젝트인 호주 로이힐 및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의 경우 마진이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종합화학 이익이 증가하면서 지분법 손익이 전년 동기 87억원 손실에서 107억원 이익으로 전환했다. 내년 매출은 약 32조원,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47%가량 증가한 7332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수가는 6만5000원 전후를 권하며, 단기 목표주가는 7만원, 중기 목표주가는 8만원, 손절가는 6만2000원을 제시한다.

◇최승욱 대표-다원시스

[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삼성물산, 호주·사우디 프로젝트 상당한 이익 기대
특수전원장치와 핵융합장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이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새로 수주한 방사광가속기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65%, 120%가량 증가한 200억원, 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수전원사업은 핵융합발전, 태양광 사업의 기반이 되는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핵융합 실험로 케이스타(KSTAR) 고도화의 핵심은 다원시스 전원장치에 있다. 관련 산업 투자가 지속될 경우 다원시스는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올 들어 지금까지 역대 최고수준인 850억원 규모의 수주잔액을 기록했다. 매수가 8000원, 목표가 1만원, 손절가 7400원을 제시한다.


◇임종혁 대표-LG생활건강


[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삼성물산, 호주·사우디 프로젝트 상당한 이익 기대
화장품회사 실적이 전반적으로 악화되는 가운데 군계일학의 실적을 내고 있다. 3분기 매출과 순익은 각각 1조1518억원, 1171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33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35분기 연속 성장한 수치다. 해외 더페이스샵 매출 기여도가 본격화되면서 긍정적 실적이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자회사인 에버라이프와 긴자 스테파니의 영업망 통합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일본 내 매출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생활용품 사업부문은 고가 헤어케어와 보디케어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혜택을 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