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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초반부터 전력 투구했던 것이 효과를 봤다.긴장은 조금만 했다."

14일 (현지시간) 한국인 투수로는 처음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승리투수의 영광을 누린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초반 실점 징크스'를 털어낸 것이 승인이었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챔피언십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된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뒤 회견에서 표정이 유난히 밝았다.

류현진은 "1회부터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강하게 밀어붙였다"면서 "지난 디비전시리즈 때 부진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 훈 특파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