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에서 새로 지어질 아파트가 7만여가구에 달해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석 달간 전국 입주 아파트는 7만2849가구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수도권 3만522가구(서울 8188가구)와 지방 4만2327가구다. 서울 강남(1161가구)과 서초(1572가구), 고양 원흥(1392가구)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위례신도시(2949가구), 남양주 호평(600가구) 등에서도 내년 초까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진다. 경북 혁신도시에 짓는 공공아파트 660가구는 당초 올해 12월에서 11월로 입주시기가 당겨진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60~85㎡가 3만7907가구로 가장 많고, 60㎡ 이하 2만6275가구, 85㎡ 초과가 8667가구 등으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88.1%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