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충남 천안시에서 선보인 ‘천안 청수 꿈에그린’. /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충남 천안시에서 선보인 ‘천안 청수 꿈에그린’. /한화건설 제공
[창간49 100년 주택 시대] 한화건설, 공용텃밭 등 도심 속 전원생활 누린다
한화건설은 자연을 담은 ‘친환경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주택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가 충남 천안시 청수택지개발지구에서 선보인 ‘천안 청수 꿈에그린’은 이 같은 자연 친화적 설계와 에너지 절약 시스템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천안 청수 꿈에그린은 설계 초기부터 인간(입주민)과 자연이 어울릴 수 있도록 만든다는 가치 아래 단지를 조성했다. 자연과 어우러져 생활할 수 있는 오색의 테마 가든이 단지 내에 마련되고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인 ‘그린 스퀘어’(넒은 잔디밭과 어우러진 단지 중심의 커뮤니티 공간) 등이 갖춰졌다.

이 밖에 ‘커뮤니티 가든’(수경시설이 있는 카페 분위기의 휴가 공간), ‘아티스틱 가든’(자연구릉을 형상화한 창의적 놀이 공간), ‘피트니스 가든’(모험 놀이터와 초화원이 연계된 친환경 교육 공간), ‘파밍 가든’(도심 속 전원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공용 텃밭) 등이 마련된다.

[창간49 100년 주택 시대] 한화건설, 공용텃밭 등 도심 속 전원생활 누린다
친환경적인 단지 설계뿐 아니라 자연과 어우러지는 주거 시스템과 내부 인테리어 등도 이 아파트가 내세우고 있는 강점이다. 건물 옥탑과 문주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적용해 단지 공용부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실내 온도조절 장치, 절수형 설비, 고효율 환기설비 시스템, 대기전력 자동차단 장치, 고효율 조명기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각종 친환경 아이템이 적용되는 에너지 절감형 구조로 설계됐다. 기능성 LED 현관 센서등과 LED 조명, 고성능 창호 적용 등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내부 인테리어도 돋보인다.

천안 청수 꿈에그린은 주변의 다른 단지와 차별화를 위해 아파트 내에 체험형 쉼터와 놀이터 두 곳, 복합 운동 공간, 테마 휴게 공간 등도 마련된다. 보행자를 위해 100% 지하 주차장으로 설계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를 조성했다. 부대시설은 교육과 육아에 관심이 높은 부부와 아이들의 교감을 높이기 위한 공간으로 ‘맘스 카페’과 ‘테마 놀이터’ 등을 갖췄다.

밝고 화사한 컬러를 단지에 적용해 편안함과 확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것도 특징이다. 일부 장소에 태양광 시스템 등을 마련해 관리비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도왔다. 외부에서도 컴퓨터나 휴대폰 등으로 조명·가스·난방·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해 방범과 방재, 원격 검침, 무인 경비 등의 시스템을 갖춰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천안 청수 꿈에그린은 종합행정타운이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해 생활과 교육 환경이 우수하고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도 갖췄다”며 “충남의 핵심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천안을 대표하는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