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뉴타운 첫 아파트 공급,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10월 분양
영등포, 신길동 일대에 조성중인 신길뉴타운에서 첫 아파트가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오는 10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11구역에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를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영등포에서는 아파트를 공급한 건 10년만이다. 삼성물산은 단지에 최근 개발한 첨단 정보기술(IT)을 적용할 계획이다.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에는 미래형 생활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터치로 조절되는 스마트 매니저 하스(Smart Manager HAS)는 외부인 침입 감지시 거실에서 영상을 자동으로 녹화하는 블랙박스 기능이 있다. 세대간 화상통화는 물론 엘리베이터 호출, 에너지 사용량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Smart Info Display)를 통해 세대의 현관 출입시 날씨, 일정, 주차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화면과 음성을 통해 제공된다. 스마트폰 NFC 기능을 활용해 가족메세지, 가족일정, 바이오리듬 등 맞춤형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각 방마다 터치 방식의 조명 스위치와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를 통합 적용했다. 디지털 온도조절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외출시에도 안전한 유비쿼터스 보안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스마트 와이드(SMART-WIDE)’ 주차장을 선보인다. 와이드 주차공간은 일반적인 주차공간보다 주차폭을 20cm 넓혀 그동안 주차 면적이 좁아 발생했던 차량 접촉사고를 방지하고, 주차된 차량에서 타고 내릴 때 겪던 불편들을 개선했다.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에는 100% 지하주차장 설계와 전체 주차공간의 82%를 와이드 주차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주차장에는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원패스 시스템과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민의 편의성과 안전이 강화될 전망이다. 원패스 시스템은 래미안 입주민만을 위한 ‘원패스 태그(One Pass Tag)’를 통해 복잡한 주차장 내에서 손쉽게 차량을 찾을 수 있고, 짐이 많은 경우에도 세대현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입주민의 차량 번호를 카메라가 인식해 외부차량 진입이나 주차카드의 분실위험을 예방하고 원활한 차량 흐름을 돕게 된다.

단지는 BF(Barrier Free)인증 단지로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이 처음으로 CPTED(범죄예방) 인증을 받았다.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분양 관계자는 “신길뉴타운에서 8년 만에 첫 공급하는 래미안 아파트인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주택 기능만 했던 주거공간이 아닌 자연 친화적이고 문화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미래형 주거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114㎡의 총 949가구 규모로 이중 47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의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이하 전용면적 기준) 59㎡ 109가구, 84㎡ 353가구, 114㎡ 10가구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02)848-949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