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900원(4.76%) 떨어진 1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도 4.17% 약세다.

개성공단에 입주하고 있는 재영솔루텍은 6.94% 급락하고 있고, 로만손은 1.95%, 인디에프는 1.81%, 신원은 1.61%, 좋은사람들은 1.31% 하락중이다.

당초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남북 이산가족 196명이 만나기로 했으나, 북한의 일방적인 연기 통보로 무산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