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자동차주가 하락반전하면서 상승폭은 주춤하다.

9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4포인트(0.57%) 오른 1966.45를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12일째 순매수중인 외국인에 힘입어 장중 한때 1970선도 넘어섰지만 안착하지 못하고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하락중이고, 장 초반 오르던 자동차 대형주 중 일부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세를 제한하는 모습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0.15%, 현대차는 0.60%, 기아차는 1.32% 떨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매수세를 강화하며 2943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반면 개인은 2835억원 매도우위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 기관은 88억원 매수우위로 큰 움직임이 없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156억원, 비차익거래가 1043억원 순매수로 전체 2201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31%), 증권(1.94%), 서비스업(1.26%) 등이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1.11%), 섬유의복(-0.91%), 의약품(-0.58%) 등 일부는 약세다.

411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36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8700만주, 거래대금은 2조88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반락 후 약세를 지속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3.03포인트(0.58%) 떨어진 520.72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이 603억원 순매수중이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71억원, 9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0원(0.42%) 내린 1088.4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