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스티앤씨(대표 허한범)는 22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순이익 4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36억원 대비 113%에 달하는 규모다.

포비스티앤씨는 반기에 매출 647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 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연간 대비 매출액은 67%, 영업이익은 91%, 순이익은 113%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매출액 20%, 영업이익 39%, 순이익은 23% 성장했다.

박찬영 포비스티앤씨 재무담당이사는 "올해 반기 실적은 디모아와 지니키즈의 실적이 합쳐진 것으로,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프트웨어 유통부문의 포비스티앤씨와 디모아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포비스티앤씨는 지속적인 신규시장 발굴을 통해 매년 꾸준히 교육기관 라이선스 계약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디모아는 작년 2월 인수 이후로 예상보다 빠르게 정착해 올해 1분기에 흑자전환했다"며 "특히 경쟁구도가 매우 치열한 상업용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의 지속적인확대 및 실적을 일궈내고 있는 부분이 실적 성장의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3월 인수한 지니키즈의 경우 아직 큰 수치는 아니지만 최근 계약한 EBS 콘텐츠 사업과 더불어 향후 콘텐츠 비즈니스 부문에서높은 부가가치 및 수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스마트교육 비즈니스의 확대로 인해 교육 콘텐츠의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현 트랜드를 고려할 때, 지니키즈는 가장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아도비 유통비즈니스도 시장의 확대 뿐만 아니라 콘텐츠, 솔루션 부문을 포함해 주력하고 있는 스마트교육 비즈니스의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특화, 접목시켜 전략적인 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