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복합 쇼핑몰' 주변 아파트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합 쇼핑몰은 쇼핑뿐 아니라 외식, 문화, 레저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어서 주변 아파트 단지 주민은 여가·취미생활 등을 누릴 수 있다.

덕분에 유입 인구가 늘어나 집값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2017년까지 고양 삼송지구에서 공사비 4천여억원을 들여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이다.

반경 10㎞ 이내에 백화점이 없고 5㎞ 내에 대형마트도 없어 상권 경쟁력이 뛰어나다.

인근 현대산업개발 A20블록에서 '삼송2차 아이파크'가 이달 12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수요가 많은 전용 74∼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 11만7천990㎡ 부지에도 복합 쇼핑몰이 들어선다.

총 공사비 8천여억원을 투입해 2016년 상반기 개점할 예정이다.

주변에 하남미사지구 A22블록에서 동원개발 '하남미사 동원로얄듀크' 전용 60∼84㎡ 총 814가구가 다음 달 분양한다.

인천 송도에도 8만4357㎡ 부지에 1조원 규모 공사비가 들어간 롯데몰이 2015년 개점할 계획이다.

이곳에선 포스코건설이 '송도 더샵 마스터뷰'를 분양하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역세권 2구역(KCC부지) 4만4천19㎡ 부지에 수원 롯데몰이 올해 문을 열 계획이며 인근에 현대산업개발이 '수원 아이파크시티3차'를 다음 달에 공급할 예정이다.

경인 아라뱃길 김포터미널 5만2천375㎡ 부지에 내년에 개시할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가칭) 가까운 곳에는 동부건설 '계양 센트레빌 2차'가 분양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