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에프앤비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기로 하고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IMM은 ㈜할리스에프앤비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최대 주주변화에 따른 경영진의 변화는 없다.

할리스에프앤비는 1998년 할리스커피를 론칭하고 현재 4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중국 3개 매장을 포함해 총 9개의 해외 매장을 갖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의 해외진출에서 직접 투자 방식으로의 변경을 적극 도모할 예정이다. 또 국내에서도 직영 및 가맹점 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상철 할리스에프앤비 대표는 "IMM은 자체 조사 및 가맹점주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할리스커피가 가진 성장동력과 지난 15년간 축적해 온 경영 노하우를 믿고 큰 규모의 투자를 결심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는 할리스커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