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5·55형 울트라HD(UHD) TV 'F9000'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배송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6월 한 달간 진행한 예약판매에서 100여 대가 판매됐다.

회사 관계자는 "TV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신으로 업그레이드해주는 '에볼루션 키트'가 적용돼 향후 결정될 UHD 방송표준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 구매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F9000'은 풀HD TV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의 화질을 구현하고, 4단계 화질 처리 기술인 '쿼드 디테일 엔진'을 적용해 일반 영상도 UHD급의 선명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