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박스 게임이 외국인 학생들 사이에서 화제다.
미국 템플대학 강사인 조던 샤피로는 2일(현지시간) 포브스 인터넷판 칼럼에서 교육용 게임인 드래곤박스를 이용하면 1시간 안에 대수학을 배울 수 있어 화제라고 전했다.
드래곤박스는 노르웨이 게임회사인 `위원트노우`가 개발한 교육용 학습게임이다. 지난해 노르웨이서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고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도 출시돼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다.
드래곤박스의 다운로드 수는 곧 모바일 게임의 역사를 새로 쓴 앵그리버드의 다운로드 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초 워싱턴대학 게임과학센터가 주최한 `대수학(代數學) 챌린지` 대회에서 4192명의 초·중·고 학생들은 5일동안 드래곤박스를 이용해 39만건의 방정식 문제를 풀었다.
참가학생들 10명 중 9명은 1시간30분 만에 대수학을 숙달했으며 10명중 8명은 숙달에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워싱턴대학 게임과학센터는 "학교교육에 최적화된 게임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대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했다"며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 속에서 인간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특별한 반응이 나오고 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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