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향후 3개월에서 6개월의 경기를 예측하는 경기선행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5월 경기선행지수가 전달보다 0.1% 증가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2% 상승을 밑도는 결과이다. 4월 수치는 0.6%에서 0.8% 상승으로 상향 조정됐다.

경기선행지수가 전망치를 하회한 것은 시장이 지난 3월 시작된 시퀘스터(연방정부의 대규모 예산삭감)가 2분기 성장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너던 바실리 크레이트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회복세가 속도를 내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