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LH, 위례신도시 토지 공급…거주민 안전한 생활 보장 최우선
강남생활권인 위례신도시에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시청에서 약 15㎞ 떨어져 있고 강남과 잠실에서는 불과 5㎞거리인 데다 메이저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쏟아내 수도권 분양시장의 향배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평가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에서는 올해만 11개 단지에서 8713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위례신도시는 △활력 있는 첨단생태도시 △풍요로운 역사문화도시 △더불어 사는 상생도시 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미래형 도시로 조성된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거단지 공원 가로 등을 설계할 때 장애인, 노약자 등 사용자를 배려한 설계를 적용한다. 또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을 활용, 거주민의 안전한 생활도 보장한다.

풍부한 녹지·공원과 더불어 차도와 분리된 총 연장 4.4㎞ 길이의 도심 속 순환 보행로가 조성된다. 이 보행로는 사람이 중심이 된다는 뜻에서 ‘휴먼링’으로 이름 붙여졌다. 모든 단지에서 걸어서 10분 안에 순환 보행로에 도달할 수 있으며 남한산성 성벽의 이미지를 활용한 조경이 꾸며진다.

주민들이 교류하는 커뮤니티 공간인 ‘커뮤니티 회랑’에는 문화, 학교, 복지시설, 공원 등이 조화롭게 들어선다. 신교통수단을 중심으로 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등 커뮤니티시설을 집중 배치해 주민 교류 활성화를 유도하고, 3개 지방자치단체가 만나는 중심상업지역인 ‘트랜짓 몰’의 중앙에는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모두의 광장’이 들어선다.

LH는 하반기 위례신도시에서 주상복합용지와 업무·상업용지를 공급한다. 지난 3월 85㎡ 초과 주상복합용지 2필지에 6개 업체가 참여, 상업부문 낙찰률이 최고 216%를 기록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031-786-6347~8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