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오벨리스크2차, 임대수요 탄탄한 상암…롯데몰 등 개발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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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이 오피스텔
미디어업계 세입자 감안…녹음·영상 시설도 마련
2015년까지 방송사 등 800여개 기업 입주 예정
미디어업계 세입자 감안…녹음·영상 시설도 마련
2015년까지 방송사 등 800여개 기업 입주 예정

한화건설이 분양하는 오피스텔 ‘상암 오벨리스크 2차’는 대형 오피스빌딩이 늘어선 상암DMC와 맞닿은 상암 택지지구에 들어선다. 2015년 1월쯤 완공 예정이다.
○인근에 800여개 기업…임대 수요 풍부

상암DMC에 직장이 있는 윤모씨(33)는 최근 살던 아파트(상암동 월드컵파크 10단지 전용면적 84㎡)에서 나와 오피스텔로 이사했다. 2년 전 2억2000만원이던 전셋값이 3억원까지 뛰어서다. 인근 노후 빌라 전셋값도 2000만~3000만원가량 올랐다는 게 현지 중개업체의 설명이다. 한화건설이 작년 4월 상암DMC에서 ‘상암 오벨리스크 1차’(897실)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에 2차(732실) 분양에 나선 이유다.
이 오피스텔은 월드컵파크 9단지 등 아파트와 가까워 각종 소음 문제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동차로 출퇴근할 경우 내부순환로와 강변북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DMC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녹음실·영상편집실 등 이색 편의시설
금융권의 대출금리 인하로 수익형 부동산이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직장인 세입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을 겨냥한 부대시설과 공간 구성에 신경을 썼다. 건물을 ‘ㄷ’자 모양으로 배치하고 가운데 공간은 중앙정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입주자 편의시설도 차별화했다.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코인세탁실, 북카페 등 주상복합아파트 수준으로 고급화할 계획이다. 방송 등 미디어업계 입주자를 위한 녹음실과 영상편집실도 마련된다. 옥상에는 휴게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하늘정원도 조성된다.
실내에는 세탁기·냉장고·전기쿡탑 등의 가전제품을 기본으로 설치해준다. 전용면적 21·24㎡형은 대형 트렁크 2개를 넣을 만한 크기의 수납 공간이 마련된다. 24㎡형은 주방 폭이 21㎡형보다 30㎝가량 더 넓고, 책상을 놓을 수 있는 공간도 갖춘다. 신혼부부들이 거주할 만한 35·42㎡형도 15실을 배정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30만원으로 21·24㎡형이 1억4000만~1억6000만원대다. 인근 오피스텔의 임대료(보증금 1000만원·월세 60만원)를 감안하면 연 5%대의 투자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임대 수요가 풍부한 데다 브랜드 파워, 주변 개발 전망 등이 양호해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분양가도 1억원대여서 큰 부담 없이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kph21c@hankyung.com
▷상세내용은 한경닷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