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주택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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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프리즘
부도사업장 시행사로 나서…대구서 510가구 첫 분양
부도사업장 시행사로 나서…대구서 510가구 첫 분양

510가구(전용 84~134㎡) 규모인 한신휴플러스는 성문인터내셔날이 시행하고 씨앤우방이 시공을 맡아 ‘시지 우방 유셀1차’로 분양됐다. 2008년 씨앤우방의 부도로 사업이 중단되면서 대주보가 인수, 공매를 통해 매수자를 찾아왔다. 당시 공정률은 70.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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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대주보는 직접 시행으로 얼마의 이익을 얻을까. 아파트 분양에 따른 예상 매출이 1400억원인데 여기에 도급공사비 530억원, 2008년 당시 계약자들에게 되돌려준 보증(환급)이행금 800억원과 각종 부대비용을 감안하면 100억원 정도 적자를 볼 것이란 게 대주보 측 설명이다.
최종운 이행심사 팀장은 “건설시장에서 부도난 사업장은 매입할 때 가치를 많이 떨어뜨리는데 (우리가) 직접 시행하면서 280억원으로 예상된 적자를 180억원가량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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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가 2억~3억원대이고 12월 입주 예정이어서 ‘4·1 부동산 대책’에 따른 양도세와 취득세 면제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오는 13~15일 특별공급과 1~3순위 일반분양이 이뤄진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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