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평택 '브레인시티' 정상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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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업자간 갈등 중재
삼성전자 배후단지로 주목
삼성전자 배후단지로 주목

브레인시티개발(주)은 최근 경기도의 적극적인 중재로 사업 주체 간 자금 조달 갈등을 결론짓고 조만간 사업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또 최근 삼성전자가 160여개 협력사와의 모임에서 브레인시티 관련 자료를 요청해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2016년 입주를 목표로 고덕산업단지에 반도체 생산라인과 5대 신수종 사업 생산시설을 조성하는 삼성전자가 약 800m 거리에 있는 브레인시티를 협력사들의 배후지로 주목했다는 분석이다.
브레인시티는 평택시와 성균관대 등이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0만㎡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관 합동 개발방식의 첨단 산업단지다. 2007년 경기도와 성균관대가 신규 캠퍼스 설립 등을 위한 양해각서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10년에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자금 조달 문제로 사업이 계속 지연됐다.
김동국 브레인시티개발 부장은 “이르면 다음주 초 평택시, 성균관대, 사업 시행자들이 모여 최종 사업 추진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