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e편한세상 평택②입지]새 아파트촌이면서 구도심과도 가까워 ‘편리’ 전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입주때 인구증가 예상
    2015년 KTX 지제역 통해 강남까지 20여분 거리
    [e편한세상 평택②입지]새 아파트촌이면서 구도심과도 가까워 ‘편리’ 전망
    대림산업이 5월2일부터 아파트 분양에 들어갈 평택에는 인구유입을 가져올만한 개발계획이 속속 잡혀 있다. 삼성전자의 고덕산업단지 입주, 미군기지 이전공사, KTX지제역 건설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경기도와 평택 고덕산업단지 용지매매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고덕국제화도시 일원 395만㎡(약 120만평) 규모 고덕산업단지에 태양전지, 의료기기를 비롯한 신수종사업과 차세대 반도체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2015년말까지 100조원 이상을 투자, 공장을 세우면 장기적으로 3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겨 인구유발 효과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고덕산업단지 규모는 수원사업장(약 50만평)의 2.4배에 달한다.

    이 때문에 현지 부동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아산 탕정공장이 천안·아산 일대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쳤듯이 평택에도 삼성전자 공장이 들어오면 인구증가로 주택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가 예상 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이전도 주택수요를 촉발시킬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기존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 동쪽으로 서울 용산기지 및 의정부·동두천 2사단 병력과 시설을 수용할 기지공사가 2016년 준공목표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캠프 험프리(151만평)의 2배에 육박하는 293만평 규모로 기지가 확장되면서 미군 뿐 만 아니라 한국인 종사자도 예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지 내 기반공사에 이어 시설공사가 진행되면서 미군 실무팀들이 평택 일대 미분양 아파트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 정도여서 향후 주택수요는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는 한때 통상 3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받는 조건(일명 ‘깔세’)으로 외국인 대상 임대주택 사업이 성행했는데 미군기지가 확장이전되는 평택에서도 이런 사업이 붐을 탈지도 주목된다.

    수도권 KTX 지제역 건설은 유동인구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수서역에서 동탄신도시를 거쳐 평택에서 경부선고속철도와 합류하는 수도권 KTX 구간 중에 조성될 지제역은 평택 일대에서 서울 강남으로 오가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제역은 평택역에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여서 2015년 이후에는 평택 거주자들도 KTX 개통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제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는 승차시간 기준으로 20여분 걸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2015년 3월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 평택’은 평택역까지 직선거리로 4km 쯤 떨어져 있다.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및 미군기지와는 직선거리로 9~10km쯤 거리다.

    이런 개발계획에 따라 평택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IC를 축으로 2,800가구 규모의 용이지구 및 3,000가구 규모의 현촌도시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고 용죽지구 개발도 예정돼 있다. 특히 ‘e편한세상 평택’이 들어설 현촌지구는 구도심과도 가까워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대림산업 분양 관계자는 “평택은 1990년대부터 철저하게 계획개발을 추진해왔기 때문에 대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평택’ 아파트도 평택의 미래수요를 감안해 차별화된 단지로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170억 내야 들어간다"…압구정 아파트에 무슨 일이 [재건축레이더]

      서울의 대표 재건축 추진 단지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4구역’의 재건축 분담금이 최대 1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 지연, 공사비 상승, 고급화에 따른 결과다. 전문가들은 서울 재건축 단지 중 분담금 증가로 사업 속도가 느려지거나 현금 청산을 결정하는 조합원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4구역에서 전용면적 290㎡ 펜트하우스를 분양받기 위한 추정 분담금은 최소 170억원인 것으로 예상된다. 펜트하우스의 조합원 분양가가 210억9000만원으로 추정된 데 따른 것이다. 4구역에서 가장 넓은 한양4차 42·43동 조합원(전용 210㎡)이 분양받을 경우 170억9776만원이 필요하다. 가장 작은 평형에서는 191억원가량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같은 크기의 새 아파트를 받아도 예상되는 분담금이 적지 않다. 전용 84㎡ 조합원이 크기가 같은 아파트를 받으려면 6억5000만~7억4977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최근 서울에서 재건축 분담금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전용 76㎡를 소유한 조합원이 전용 286㎡ 펜트하우스를 분양받기 위해 97억3000만원을 더 내야 한다. 같은 크기의 아파트를 받으려고 해도 2억300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여의도 수정아파트 역시 전용 84㎡ 소유자가 같은 크기 아파트를 받을 때 7억원을 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분담금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주민 갈등 등 사업 지연 요소가 많아서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공사비 인상 등으로 일부 지역은 분담금 10억원 이상을 내야 할 수 있다”고 말

    2. 2

      '42억' 또 신고가…최근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 어디길래

      지난주(12월 19~25일) 전국 시·군·구 중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용인 수지구였다. 1주일 새 0.51% 상승했다. 경기 성남 분당구(0.43%→0.44%)는 오름폭을 키웠다. 경기 하남시도 0.42%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 안양 동안구와 서울 송파구는 각각 0.33% 올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성동구(0.34%)였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였다. 전용면적 84㎡가 지난 19일 42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주공5단지’ 전용 82㎡가 42억2500만원에 손바뀜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같은 단지 전용 76㎡로 38억7700만원에 팔렸다. 이어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110㎡(35억1500만원),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34억9000만원) 순이었다. 전세보증금이 가장 비싼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웬베일리였다. 전용 133㎡가 35억7000만원에 세입자를 들였다. 강남구 삼성동 ‘심포니하우스’ 전용 239㎡는 28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2위를 차지했다. 용산구 한강로3가 ‘시티파크2단지’ 전용 184㎡(25억8000만원), 강남구 도곡동 ‘타워펠리스1’ 전용 137㎡(24억원), 서초구 잠원동 ‘반포르엘2차’ 전용 100㎡(21억원) 순이었다.강영연 기자

    3. 3

      수주전 치열한 공공재개발…고급화 경쟁에 주민들 '반색'

      최근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수도권 사업지 주민의 단지 고급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가 앞다퉈 시공권 경쟁을 벌이며 단지 차별화를 위한 제안을 내놓고 있어서다. 건설사는 도심에서 자사 브랜드를 알릴 기회여서 공격적인 수주 전략을 세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형 건설사 간 경쟁으로 공공재개발 사업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신길1, 현대·포스코·롯데 3파전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현상 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등 10대 건설사 중 세 곳이 경쟁을 벌였다. 이들 모두 지난달 입찰 의향서를 제출한 뒤 일찌감치 물밑 경쟁에 나섰다. 신길1구역은 영등포구 신길동 6만33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14개 동, 1483가구를 조성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총사업비는 1조300억원에 달한다. 사업지 주변은 신길2구역과 4구역, 신길재정비 촉진지구 등이 겹쳐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5호선 신길역, 대방역, 영등포역과 가깝다. 신림선 서울지방병무청역도 인접해 주변 정비지구 중에서 알짜로 평가받는다. 재개발을 기다리는 주민은 대형 건설사의 경쟁을 반기는 분위기다. 업체 간 수주전으로 단지 외관부터 조경, 내부 설계까지 고급화 제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과거 공공이 주도하는 정비사업은 단지 고급화 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민간 정비사업보다 가격 경쟁에서 불리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공공이 주도하는 정비사업에는 경쟁 입찰이 드물었는데, 10대 건설사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