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평택②입지]새 아파트촌이면서 구도심과도 가까워 ‘편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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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입주때 인구증가 예상
2015년 KTX 지제역 통해 강남까지 20여분 거리
2015년 KTX 지제역 통해 강남까지 20여분 거리
![[e편한세상 평택②입지]새 아파트촌이면서 구도심과도 가까워 ‘편리’ 전망](https://img.hankyung.com/photo/201304/01.7391565.1.jpg)
먼저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경기도와 평택 고덕산업단지 용지매매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고덕국제화도시 일원 395만㎡(약 120만평) 규모 고덕산업단지에 태양전지, 의료기기를 비롯한 신수종사업과 차세대 반도체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2015년말까지 100조원 이상을 투자, 공장을 세우면 장기적으로 3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겨 인구유발 효과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고덕산업단지 규모는 수원사업장(약 50만평)의 2.4배에 달한다.
이 때문에 현지 부동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아산 탕정공장이 천안·아산 일대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쳤듯이 평택에도 삼성전자 공장이 들어오면 인구증가로 주택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가 예상 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이전도 주택수요를 촉발시킬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기존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 동쪽으로 서울 용산기지 및 의정부·동두천 2사단 병력과 시설을 수용할 기지공사가 2016년 준공목표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캠프 험프리(151만평)의 2배에 육박하는 293만평 규모로 기지가 확장되면서 미군 뿐 만 아니라 한국인 종사자도 예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지 내 기반공사에 이어 시설공사가 진행되면서 미군 실무팀들이 평택 일대 미분양 아파트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 정도여서 향후 주택수요는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는 한때 통상 3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받는 조건(일명 ‘깔세’)으로 외국인 대상 임대주택 사업이 성행했는데 미군기지가 확장이전되는 평택에서도 이런 사업이 붐을 탈지도 주목된다.
수도권 KTX 지제역 건설은 유동인구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수서역에서 동탄신도시를 거쳐 평택에서 경부선고속철도와 합류하는 수도권 KTX 구간 중에 조성될 지제역은 평택 일대에서 서울 강남으로 오가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제역은 평택역에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여서 2015년 이후에는 평택 거주자들도 KTX 개통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제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는 승차시간 기준으로 20여분 걸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2015년 3월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 평택’은 평택역까지 직선거리로 4km 쯤 떨어져 있다.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및 미군기지와는 직선거리로 9~10km쯤 거리다.
이런 개발계획에 따라 평택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IC를 축으로 2,800가구 규모의 용이지구 및 3,000가구 규모의 현촌도시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고 용죽지구 개발도 예정돼 있다. 특히 ‘e편한세상 평택’이 들어설 현촌지구는 구도심과도 가까워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대림산업 분양 관계자는 “평택은 1990년대부터 철저하게 계획개발을 추진해왔기 때문에 대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평택’ 아파트도 평택의 미래수요를 감안해 차별화된 단지로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