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완 재산탕진 (사진 = 채널A)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대한민국 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이 정치에 뛰어들었다 재산을 탕진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분노왕’에 출연한 김동완은 “10여년 전 정치판에 뛰어들어 내 인생에 토네이도급 태풍과 먹구름이 꼈다”고 밝혔다.



김동완은 국립중앙관상대의 기상통보관을 시작으로 방송사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로 40여 년 간 활동해왔다. 특히 그는 특유의 신뢰감 있는 말투와 직접 손으로 일기도를 그려가며 일기예보를 전해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김동완은 기상캐스터를 은퇴한 이후 2000년 제 16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김동완은 그동안 모아뒀던 땅과 재산을 비롯 40억 원을 탕진하고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어 그는 “아들의 통장까지 손을 대게 돼 땅을 치고 후회했다. 낙선 당일 산 속에 가서 혼자 3시간을 울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에 함께 출연했던 개그맨 강사 노정렬은 “연예인, 유명인들이 정치 유혹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자신의 인기로 정당의 얼굴마담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자신만의 뚜렷한 정치색깔을 갖고 있지 않으면 김동완 캐스터처럼 손해를 보게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태원 마당발로 잘 알려진 홍석천은 “내 목표는 용산구청장이다”고 포부를 밝히자, 김동완은 “흙탕물을 먹으려면 가라!”고 가시 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김동완 재산탕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동완 재산탕진, 신화 김동완인지 알았네”, “김동완, 어린 시절 유명했었는데”, “김동안 재산탕진, 안타까운 사연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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