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개그맨 김현철의 청첩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첩장 업체 이츠카드는 9일 김현철의 청첩장을 공개했다. 김현철은 내달 17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13세 연하 예비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번에 공개된 청첩장에는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봄날 저희 두 사람이 믿음과 사랑으로 한 가정을 이루게 됐습니다. 부디 오셔서 축복과 격려주시면 언제나 오늘의 이 기쁨과 감사함을 간직하고 평생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는 인사말이 적혀있다.



특히 청첩장 말미에는 `축하화환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정히 보내실 분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나눔 쌀화환으로 보내주시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츠카드 이현주 부장은 "김현철 씨는 다른 연예인들처럼 자신들만을 위한 맞춤 청첩장이 아닌 세련된 디자인의 일반 청첩장을 신청했다. 일생에 한 번 뿐인 특별한 결혼식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청첩장에 쌀화환 문구를 넣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결혼한 개그맨 윤형빈 정경미 부부도 결혼식을 통해 쌀화환 370kg를 받아 경북행복재활원으로 170kg,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으로 200kg씩 나누어 기부한 바 있다.



나눔 스토어 홍보팀 박건 과장은 "최근 연예인들의 쌀화환 이용이 늘어나면서 기부문화가 사회 전반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쌀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도움으로써 우리 사회가 따뜻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현철 청첩장 진짜 결혼하시는구나" "김현철 청첩장 보니 정말 결혼 실감" "김현철 청첩장 화환대신 쌀화환이라니... 진짜 개념이다" "김현철 청첩장 쌀화환 받겠다니 대단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이츠카드)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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