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00선에서 제자리걸음을 한 8일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잠시 주춤했던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은 이날 4% 넘는 수익을 챙기면서 맹활약했다. 누적수익률은 16.27%로 올라갔다.

조 차장은 먼저 보유하고 있던 이라이콤(0.31%)을 전량 매도해 손실을 40만원선으로 최소화했다. 그는 일부 종목을 손절매한 대신 두산중공업(-0.67%) KC그린홀딩스(10.24%)를 추가 매수해 편입 비중을 늘렸다.

조 차장은 "KC그린홀딩스는 전날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두산중공업의 경우 두산건설에 대한 위험 부담을 대부분 반영한 만큼 주가 하락폭이 과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중상위권 참가자들은 대부분 수익률을 개선시키며 선전했다. 다만 수익률 개선폭은 1% 미만에 그쳤다.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은 0.77%포인트 수익률을 보탰으며,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과 정현철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차장 역시 각각 0.49%포인트, 0.34%포인트씩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김 차장은 GKL(4.40%)과 대원산업(0.97%)이 상승한 덕을, 정재웅 부지점장은 시그네틱스(1.11%)와 코나아이(0.23%) 등이 오른 덕을 봤다.

정현철 차장은 활발하게 매매를 펼치며 포트폴리오 편입 비중을 조절했다. 그는 보유하고 있던 알파칩스(-1.70%) 에어파크(1.29%) KODEX 레버리지(-0.12%) SK하이닉스(0.36%) 에스에프에이(0.17%) 비아트론(-0.56%) 마크로젠(3.12%)을 전량매도했다.

다만 에어파크와 알파칩스 두 종목에서 110만원 가량의 손해를 입은 탓에 총 60만원 수준의 확정손실을 기록했다.

그 외 다른 참가자들은 누적수익률이 소폭 후퇴했다.

전날 2% 가까운 수익를 보탰던 최수영 한국투자증권 죽전지점 차장은 이날 0.90%포인트 손실을 입으며 주춤했다. 신규 매수한 한국사이버결제(-1.47%)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KG이니시스(-1.82%) 등이 빠졌기 때문이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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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