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450여명 학생에게 20억 '통큰 장학금'
호반건설의 호반장학재단과 kbc문화재단이 450여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 20여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22일 열린 수여식에서는 대학 4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하는 ‘호반회’ 부문, 미술 및 방송분야 재능인재에게 지급되는 ‘문화예술’ 부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을 수행하는 학생에게 전달되는 ‘꿈드림’ 부문, kbc ‘고고퀴즈왕’ 부문, 지역별 인재 장학기금 등 총 5개 부문에서 45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전달식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감, 정승남 전라남도 부지사, 장만채 전남교육청 교육감,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 KBC문화재단 우현희 이사장 등 관계자와 장학생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윤은 반드시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 이념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키우는데 밑거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1999년 (재)호반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지난 14년간 총 5000여명에게 8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됐으며 장학재단 출연자산 145억원, 평가자산 510억원에 달한다.

호반건설은 지난 해 기존의 장학재단, 문화재단을 통합한 ‘호반사회공헌국’을 신설해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문화예술 지원 사업 등을 확대하고 있다. 호반사회공헌국의 태성문화재단과 KBC문화재단은 문화 및 예술분야 유망주의 발굴 및 지원, 학술연구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카 캠페인’, ‘사랑의 집짓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