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작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2천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8% 늘어난 6천519억원, 당기순이익은 49.1% 증가한 1천688억원으로 조사됐다.

회사의 작년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천804억원으로 2011년 4분기보다 2.6%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검색광고 매출액이 모바일 검색광고의 매출 증가로 작년동기대비 8.4% 증가한 3천152억원을 달성했으며 디스플레이 광고는 소셜커머스업체의 대규모 마케팅에 따라 6.1% 증가한 94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게임 부문 매출액은 웹보드 게임의 보수적인 기조 유지와 신규 퍼블리싱 게임 부재로 9.4% 감소한 1천489억원에 그쳤다.

기타 매출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서의 매출 발생과 정보통신(IT) 서비스 분야에서의 매출 호조 등에 힘입어 223.9% 성장한 930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조3천893억원, 영업이익은 7천26억원, 당기순이익은 5천4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7.1%, 순이익은 20.7% 증가한 규모다.

부문별 연간 실적을 보면 검색광고 매출액 1조2천65억원,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액 3천46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5%와 16.1% 증가했다.

게임은 전년대비 5% 감소한 6천84억원을 기록했으며 IT서비스와 LINE 관련 매출 등으로 구성된 기타매출은 127.3% 상승한 2천277억원을 기록했다.

NHN 김상헌 대표는 "모바일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경쟁 환경이 더욱 다면화, 고도화되고 있다"며 "NHN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계속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한혜원 기자 hye1@yna.co.krluc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