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이 중국 상하이에서 ‘CEPSA 페놀-아세톤 플랜트 기계 및 전기 공사’를 3500만달러(약 380억원)에 수주했다고 5일 발표했다.

발주처인 CEPSA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석유화학 기업이다. STX건설은 지난해 CEPSA에서 이 프로젝트의 토건과 철골 구조물 공사를 2800만달러에 수주했다.

CEPSA 페놀-아세톤 플랜트공사는 상하이시 금산구 화학공업단지 내 연간 페놀 25만t, 아세톤 15만t을 제조할 수 있는 페놀-아세톤 생산공장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2014년 7월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