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반짝 호전’됐던 건설업계의 체감경기가 다시 나빠졌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65.4로 전달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CBSI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으면 반대를 의미한다.건설업 체감경기 악화는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급감한 데다 겨울철 한파로 민간공사 물량 감소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