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시장보기 작년보다 부담 커"…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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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국민 10명 중 7명은 체감경기가 작년에 비해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따르면 전국 성인남녀 1082명을 대상으로 설맞이 시장보기 체감경기를 묻는 질문에 73.3%가 '지난해보다 나빠져 시장보기에 부담이 크다'고 답했다. 이어 '별다른 차이가 없다' 23.9%, '지난해보다 좋아져 시장보기가 수월해 졌다' 2.8% 순이었다.
설맞이 시장보기 체감경기에 가장 민감한 전업주부들은 80.9%가 '더 나빠졌다', 18.3%는 '차이가 없다', 0.8%는 '더 좋아졌다'고 답했다. '더 나빠졌다' 응답률이 높은 지역은 전라권(79.4%)와 경남권(76.8%)이었다.
모노리서치 관계자는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주 경제활동 인구이자 부양가족이 많은 40~50대에서 체감경기를 더 나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각종 생필품들의 물가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심리적으로도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따르면 전국 성인남녀 1082명을 대상으로 설맞이 시장보기 체감경기를 묻는 질문에 73.3%가 '지난해보다 나빠져 시장보기에 부담이 크다'고 답했다. 이어 '별다른 차이가 없다' 23.9%, '지난해보다 좋아져 시장보기가 수월해 졌다' 2.8% 순이었다.
설맞이 시장보기 체감경기에 가장 민감한 전업주부들은 80.9%가 '더 나빠졌다', 18.3%는 '차이가 없다', 0.8%는 '더 좋아졌다'고 답했다. '더 나빠졌다' 응답률이 높은 지역은 전라권(79.4%)와 경남권(76.8%)이었다.
모노리서치 관계자는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주 경제활동 인구이자 부양가족이 많은 40~50대에서 체감경기를 더 나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각종 생필품들의 물가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심리적으로도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