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대형 냉난방에어컨이 기준이 강화된 에너지효율 등급 심사에서 국내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5.2kW급 중대형 냉난방에어컨(모델명: LPW0523VP)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심사에서 국내 최고 효율인 연간에너지소비효율 4.85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전기료를 기존대비 67%까지 절감해준다. 이로써 중대형 냉난방에어컨 프리미엄 라인업 9개 전 모델이 1등급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대형 냉난방에어컨의 에너지효율 1등급 기준은 지난해 말 용량에 따라 약 10~20% 상향됐다. 4 kW ~ 10kW 급은 1등급 기준 3.8에서 4.2로 약 11% 높아졌다.

☞ 용어 설명

연간에너지효율(APF; Annual Performance Factor): 1년간 필요한 냉난방 능력 총합을 연간 소비전력량으로 나눈 수치. 수치가 높을수록 에너지 효율이 좋은 제품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