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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93블록에 지을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인 ‘삼송테크노밸리’(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4층에 연면적 18만7978㎡ 규모로, 잠실 주경기장의 1.7배에 달하는 대규모 건물이다. 지식산업센터 657실, 상가 35실, 기숙사 76실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500만원 선이다. 올해 12월까지 계약하면 취득세 75%와 재산세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계약업체의 신용도 등에 따라 분양가의 최고 70%까지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 대상은 도시형 제조업과 IT(정보기술) 등 지식산업, 연구·개발 업종 등이다.

실내 전용률이 57%에 달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다. 법정 주차대수 대비 230%에 달하는 주차공간도 마련한다. 각 실에 최소 50㎾의 전력을 공급한다. 화물용 엘리베이터의 경우 5t급 4기와 2.5t급 3기를 설치한다. 건물 안으로 화물차가 진출입 할 수 있게 설계했다.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층고를 7m로 높였다. 바닥하중은 최대 단위면적(㎡)당 3t까지 견딜 수 있도록 시공할 계획이다. 입주업체의 편의를 위해 선큰가든 공용회의실 옥상정원 전면공개공지 등을 조성한다. 주변으로 창릉천 소하천 북한산 등을 볼 수 있어 조망권도 괜찮은 편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송테크노밸리는 은평뉴타운 9단지까지 직선거리로 1.5㎞에 불과할 정도로 서울과 가까워 인력수급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가 지척이고,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종로3가까지는 25분, 고속터미널까지는 45분 정도 걸린다.

분양 관계자는 “삼송지구는 고양시에 편입돼 있지만 서울지역번호 (02)를 사용하는 사실상의 서울 생활권”이라며 “2020년 완공 예정인 일산~강남 간 GTX가 개통되면 연신내역 환승을 통해 강남까지 22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는 2014년 하반기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 근처인 덕양구 삼송동 3의 6에 분양 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02)386-0700

한지아 한경닷컴 기자 jyah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