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블로그에 신제품 이미지 공개

삼성전자가 다음달 차세대 신제품이 총출동하는 세계 최대의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혁신적인 TV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30일 공식 블로그(samsungtomorrow.com)를 통해 'TV 디자인의 진정한 혁신을 예고하다'는 설명과 함께 TV 신제품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이미지는 광활한 대지 위에 놓인 대형 프레임 안에 소나무 한 그루가 선명하게 담겨 있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는 다음달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3에서 공개될 삼성 TV의 새 디자인이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치중했음을 시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금까지의 TV 디자인과 차별화된, 깜짝 놀랄 만한 새로운 TV 디자인을 CES 2013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와인잔 형상의 보르도 TV, 2008년 크리스털 로즈, 2009년 두께가 3cm도 안 되는 핑거슬림 LED TV 등 디자인 혁신으로 세계 TV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해왔다.

앞서 CES 2011에서는 베젤 두께가 5mm에 불과한 시크릿 디자인을 공개했고, CES 2012에서는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유려한 곡선미가 돋보이는 스탠드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까지 7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