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이 26일 태국 최대 석유화학 업체인 PTTGC가 발주한 1억5000만달러(약 1680억원) 규모의 화공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180㎞ 떨어진 라용시 맙타풋 정유석유화학 단지 안에 에틸렌 등을 생산하는 공정설비 공사다. 설계·공사·시운전을 일괄도급계약(턴키) 방식으로 진행한다. 2015년 2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분당 사옥을 포스코건설 계열사인 메가에셋에 685억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발전·에너지·화공 플랜트를 설계·시공하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주 1조6582억원, 매출 9803억원, 당기순이익 4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