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조만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다음주 내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 간 회동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20일 말했다. 이날 하금열 대통령실장과 이달곤 정무수석은 박 당선인을 방문해 축하 인사를 하면서 이 대통령과의 만남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제17대 대선 때는 12월19일 이명박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고 다음날 당선증을 교부받은 뒤 9일이 지난 28일에 노무현 대통령과 이 당선인 간 회동이 이뤄졌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