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부터 임직원 2300여명 3000~3만원씩 모아
수술비지원 집수리 등 5개분야에 1년간 지원 예정


현대건설은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급여 끝전으로 모은 성금 2억600여만원을 1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현대건설 임직원 1,799명, 계열사 임직원 590명 등 총 2,389명이 올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됐다.

현대건설은 2010년부터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으며 3,000원부터 3만원까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정한 급여 끝전을 모아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올해 전달된 성금은 ‘다문화가정 자립지원사업’, ‘종로구 소외계층 집수리사업’, ‘아프리카 케냐 식수지원사업’, ‘중증장애아동 수술비지원사업’, ‘2013 자연재해 발생시 구호성금’ 등 총 5개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급여끝전으로 모은 2억원 사회단체에 기탁
현대건설은 2010년 임직원 급여 끝전으로 총 5억3,000만원을 모금해 2011년도에 ‘필리핀 커뮤니티센터 건립’(1억원 지원) ‘남양주 다문화센터 건립’(2억원 지원) ‘장애우 수술 및 치료비’(9,000만원 지원) ‘소외계층 아동 축구 활동’(8,000만원 지원) ‘집중호우 피해 3개 복지관 지원’(6,000만원 지원) 등에 사용했다.

한편, 현대건설 이날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현대스틸산업 현대종합설계 현대씨엔아이 현대서산농장 현대도시개발 현대건설인재개발원 직원 대표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