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대상 수상작인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교통·조망·교육·생활 편의성을 갖추면서도 녹지가 풍부한 친환경 단지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수도권 최대 신도시인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2401만4896㎡)라는 입지적 장점에다 이웃한 골프장 등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며 호흡하는 아파트라는 얘기다.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 A21블록에 들어서는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지상 7~36층에 전용면적 84~128㎡ 1817가구 대단지로 건설되는 명품 아파트다. 뛰어난 입지와 평면, 커뮤니티 시설이 아파트 부문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동탄2신도시 중심부에 조성되는 커뮤니티 시범단지는 20만8000㎡ 규모의 중앙근린공원과 수변공간은 물론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모두 문을 열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KTX 동탄역과 간선·지선버스 등 대중교통이 지나는 복합환승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입주한 동탄1신도시의 경우에도 시범단지 아파트 값이 비 시범단지보다 최대 5000만원까지 비싼 만큼 투자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빼어난 조망권도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만의 장점이다. 모든 가구를 남향이나 남동서향으로 배치하고 탑상형 위주로 구성해 외부공간의 개방감이 높은 데다 거의 전 가구에서 175만㎡ 규모의 골프장(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는 전통과 현대미가 공존하는 한국형 공동주택단지를 컨셉트로 마을 어귀마당과 안마당, 고샅길(시골마을의 좁은길) 등을 도입했다.

실내는 4베이 2면 개방형 구조로 만들어 자녀방과 안방을 분리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7~36층으로 이어지는 스카이라인과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판상형, 타워형 등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주거유형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전용 84㎡C 는 약 33㎡ 규모의 테라스가 제공된다. 전용 128㎡는 테라스를 갖춘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설계했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이 들어서는 스포츠센터를 비롯해 파티&키즈룸, 사랑채(소규모 커뮤니티시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안길을 따라 데크층을 활용해 입체적으로 조성된다.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수도권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최고 31.4 대 1, 평균 3.11 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에도 성공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6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259명이 청약, 평균 3.1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3가구가 공급된 84㎡C는 31.4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고, 128㎡도 23가구 모집에 72건이 접수, 평균 3.1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동탄2신도시 내 최고의 입지와 조망권이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02)1544-4900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 "전략사업 확대로 올 매출 3조6000억 달성"

“주택건설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한경주거문화대상’을 수상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은 그간 회사와 ‘꿈에그린’의 성장을 위해 노력한 한화건설 임직원이 일궈낸 성과로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은 ‘꿈에그린’이 최고의 아파트라는 찬사를 받게 된 배경을 임직원의 땀방울에서 찾았다. 그는 “수상의 영광을 안은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땀과 정성의 결과물”이라며 “동탄2신도시를 대표하는 1817가구 대단지로 입지와 평면은 물론 커뮤니티센터 등 작은 부분까지 고객 니즈(필요)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한화건설을 내실을 다지면서 성장하는 건설사로 육성하고 있다. 그는 “한화건설은 매년 20%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건설업계 ‘톱10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올해 핵심전략사업 확대와 내실경영 추구 등을 통해 수주 12조원, 매출 3조6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동반성장과 상생협력도 이 사장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는 “공동기술개발과 인센티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역량을 갖춘 협력사들은 해외공사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가 추구하는 방향을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주택’으로 꼽았다. 그는 “저렴한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우수한 품질을 갖춘 꿈에그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화건설은…고품격 주거공간 브랜드 '꿈에그린' 4만여가구 공급

한화건설은 1962년 창립 이후 다양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건설회사다. 2002년 4000억원대였던 수주잔액은 연평균 20%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올해 19조원대로 급성장했다. 시공능력 평가도 35위에서 1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화건설은 그동안 제3경인고속도로, 대덕테크노밸리, 서울역 민자역사, 여수 열병합발전소 등 굵직한 사업을 수행해왔다. 또 2001년 이후 전국에서 4만여가구를 공급한 고품격 주거공간 브랜드 ‘꿈에그린’으로 주택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77억5000만달러)와 사우디아라비아 자잔 해양터미널 공사(5억8500만달러)를 잇따라 수주하며 83억3000만달러의 수주액을 기록, 해외건설 수주 실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연말 최종 1위 여부와 관계없이 한화건설의 도약이 시작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한화건설은 앞으로도 그룹사와 연계, 태양광 발전 등의 사업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