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친한파'로 알려진 에드 로이스 의원(61ㆍ 캘리포니아주)이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에 선임됐다.

로이스 의원은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대북 식량지원이 북한 독재정권 강화에 악용된다고 주장하며 대북 식량지원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대북 접근법 전반에 걸쳐 강경론을 펴왔다.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북한에 다시 햇볕을?'이란 제목의 글에서 "12월 한국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간에 한국의 대북 정책이 불행한 유턴(unfortunate U-turn)을 할 것 같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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