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분양실적이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11월 전국 분양실적(아파트·주상복합)을 조사한 결과 50개 사업장에서 2만8천162가구가 공급돼 2006년 이후 가장 많았고, 10월(1만8천702가구)에 비해서도 33.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도권 1만3천917가구, 지방중소도시 1만143가구, 지방광역시 4천102가구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만1천780가구로, 동탄2신도시(3천456가구)·배곧신도시(2천856가구)·고잔신도시(1천569가구)·신동탄 SK뷰 파크(1천967가구) 등 대규모 단지 공급이 잇따라 전국에서 가장 분양실적이 높았다.

이어 경북(3천36가구), 부산(2천409가구), 세종시(2천259가구)도 물량이 많이 풀렸다.

경북 김천혁신도시, 부산 명지국제도시, 세종시 1-4생활권에 분양이 집중됐다고 업체는 전했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어 건설업계가 분양을 앞당기는 바람에 11월 실적이 2006년 이후 최대치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euge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