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KIET)은 21일 '2013년 경제·산업전망'에서 내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올해보다 1%포인트 상승한 3.1%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민간소비는 유가안정과 환율 하락에 따른 교역조건과 구매력 개선으로 2%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수출 회복과 불확실성 완화로 5% 가량 늘어나고, 건설투자는 공공 인프라 투자 확대로 2.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세계 경제 부진 완화에 힘입어 연간 5.8%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은 6.3% 늘어나고 무역수지는 올해와 비슷한 270억 달러 안팎에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별로는 올해 각각 26%, 14%의 감소율을 보인 조선과 정보통신기기가 4.8%, 4.9% 증가하고, 일반기계와 반도체는 9.7%, 6.2%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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