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공급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가가 모두 낙찰됐다.

21일 LH와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LH에서 공급한 신규 LH상가는 포항장량 2블록의 8개 점포가 전부 낙찰됐다. 포항장량 2BL 단지내상가는 공공분양 496가구를 배후에 두게 되며, 내년 10월께 입점 가능한 현장이다.

8개 점포의 평균 낙찰가율은 170%였으며,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점포는 1층 101호로 3억 1050만원에 낙찰됐다. 1층 101호는 낙찰가율도 245.18%로 이번에 입찰된 점포 중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나타냈다. 금번 포항장량에서 공급된 상가 중 200% 이상의 낙찰가율을 보인 점포는 1층 101호와 102호 총 2개이다.

신규분양이 아닌 재분양 점포는 인천서창과 인천논현에서 각각 1개씩, 총 2개 점포가 공급됐다. 이들도 최초입찰에서 모두 주인을 찾았다. 이 중 인천서창2 7단지에서 나온 107호 점포는 내정가 2억 3150만원 보다 1억원 이상 높은 3억600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이번 달 포항장량지구에서 공급된 신규 LH상가가 최초 입찰에서 모두 낙찰되면서, LH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상 1층은 1억8000만~3억1000만원, 지상 2층은 1억원 미만에 낙찰돼 중소형 투자자들도 접근가능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12월에는 광교지역에서 신규 LH상가가 나올 것으로 계획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LH 상가 잘나가네…11월에 100% 낙찰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