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정오뉴스'에서 뉴스 내용과 맞지 않는 화면과 자막이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낮 방송된 '정오뉴스'는 대부업자와 이동통신 대리점 업주가 짜고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이용 고객들이 구입한 노트북을 싼값에 내다 파는 속칭 '와이브로 깡' 수법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침체 여파로 유흥업소 감소'라는 자막과 함께 유흥업소를 촬영한 자료 화면이 방송됐다.

앞서 MBC '정오뉴스'는 지난달 11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새누리당 김근태 의원을 언급하면서 동명이인인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사진을 내보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