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A&C는 호주 로이힐 광산 근로자용 숙소용으로 2000만달러(약 234억원)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출한 주택은 총 247개동으로 2인용 4동과 4인용 243개동으로 이뤄졌다. 모듈러 주택은 미리 대량 생산한 자재를 현장에서 조립해 짓는 공업화 주택을 말한다.

포스코A&C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로이힐 2차사업(175개동)과 호주와 캐나다의 1000여동의 모듈러 주택 추가 수주에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필훈 포스코A&C 사장은 “선진 설계사와 건설사업관리(CM)업체 등과 협력해 해외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