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이나 입시학원 등 통학버스 차량의 도착 안내 정보를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로 제공하고, 농산물의 재배 위치와 생산자 이력 조회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는 등 공간정보기술 활용 아이디어에 대한 세부 실천방안이 마련된다.

국토해양부는 29일 대전 통계청교육원에서 국가공간정보사업에서 구축한 공간정보를 행정업무와 대민 서비스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함께하는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에서 발굴된 △맞춤형 스마트관광가이드 서비스 △다문화가정센터 등 복지시설 입지선정 서비스 △공간정보를 분석해 문화재 화재진압에 활용하는 방안 △개인정보를 분석한 맞춤형 운동코스를 공간정보로 안내하는 방안 등 총 43건의 아이디어의 실천 방법을 논의했다. 김희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과장은 “아이디어가 실용화되면 행정업무 효율성 제고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