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역 인근 홈플러스 맞은편에 최고 30층짜리 아파트 151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2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면목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중랑구 면목5동 164-10번지 일대 대지 5만5327㎡에는 건폐율 17.48%, 용적률 299.23%를 적용받아 지하 2층, 지상 30층 규모의 아파트 11개 동 1510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393가구(26%)는 2~3인 가구 등을 위한 소형주택으로 건설된다. 전용면적 59㎡형이 393가구, 84㎡형이 1033가구, 114㎡형은 84가구다. 1347가구는 조합원이나 일반에 분양되며, 163가구는 재개발 소형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아파트단지 동측엔 6851㎡의 어린이공원이 조성돼 지역주민에 개방된다. 서측에는 사회복지시설이 생기며, 남측 사가정로 등 인근도로도 확장된다.

면목3구역은 남측으로 사가정로, 서측으로 동일로가 맞닿아 있고 근처에 사가정역(7호선)과 동부간선도로가 통과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착공은 내년 10월, 준공은 2016년 4월 예정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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