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및 임대 물량 제외한 71가구 일반분양
10월26일 모델하우스 열고 11월2일 청약


대림산업은 서울 마포구 용강동 91-1번지 일대 용강3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 ‘e편한세상 마포3차’의 모델하우스를 10월26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 지상 11~21층 9개동 547가구로 이뤄지는 아파트다.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7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59㎡ 6가구 △84㎡ 41가구 △123㎡ 24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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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는 3.3㎡당 2,000만원을 넘기지 않을 예정이다. 전용 59㎡ 및 84㎡의 일반 분양분은 5층 이하에 주로 배정되고 전용 123㎡의 경우 고층에도 일반 분양분을 넣었다.
[e편한세상 마포3차①규모]지하철 마포역 인접한 아파트 547가구 공급
e편한세상 마포3차는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라는 것이 우선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에서 300m쯤 떨어져 있다. 마포역 다음 정거장인 공덕역은 지하철 6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이다.

한강도 가깝다. 마포대교 연결도로를 이용하면 단지에서 한강시민공원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에 불과하다. 한강이 가깝기 때문에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지상에는 주차장을 배치하지 않고 지하 주차공간을 널찍하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주차공간 폭을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더 넓은 2.5m로 적용한다. 폭 2.5m의 대형차 주차공간을 30%이상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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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차도와 인도의 높이를 동일하게 설계해 장애우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배려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등급 이상으로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중형 규모 단지임에도 입주민 공동시설인 커뮤니티센터는 큰 편이다. 지하 1층에는 헬스클럽 GX룸 실내골프연습장 퍼팅석 스크린골프 샤워장 탁구장 등 운동시설을 들인다. 지상 1층에는 조리실을 갖춘 보육시설 및 경로당을 배치한다. 커뮤니티센터 옥상에는 정원을 꾸민다.

아파트 실내는 기존 아파트보다 천정고를 10cm 높인 2.4m를 적용해 개방감이 돋보인다. 전용 59㎡에 3베이 구조이면서 거실이 넓게 설계됐다. 전용 84㎡는 현관 수납이 넉넉하고 ‘ㄷ'자형 주방이 눈에 띤다. 전용 123㎡은 징크로 마감된 주방가구 색상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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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11월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2순위, 5일 3순위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계약은 11월9일 발표되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11월14일부터 사흘간이다.

입주는 2015년 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아파트가 들어설 현장(용강동 91-7번지)에 마련돼 있다. <분양 문의:1899-312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