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력회사, 잇따라 전기요금 인상

일본 도쿄전력에 이어 간사이(關西)전력 등 5개 전력회사도 내년에 잇달아 전기요금을 대폭 올릴 전망이다.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인 5개사는 일본 내 주요 10개 전력회사 가운데 간사이와 도호쿠(東北) 규슈(九州) 시코쿠(四國) 홋카이도(北海道)전력이다. 원전 가동 중단으로 화력발전 비중이 커지면서 연료비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간사이전력은 내년 9월까지 가정용은 10% 이상, 기업용은 20~30% 인상키로 했다.

소니, 직급 정년제 13년만에 부활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2000년 폐지했던 직급 정년제를 내년 4월부터 다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직급 정년제는 일정 연령이 될 때까지 승진하지 못할 경우 명예퇴직 등을 통해 회사를 그만두도록 하는 제도다. 직급별 정년은 사업부를 책임지는 부장의 경우 57세, 일반 부장은 55세, 총괄과장은 53세 등으로 정했다. 소니는 직급 정년제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간부들의 고령화로 젊은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인도, 중국과 국경지대 군사력 강화

인도 정부가 내년 중반까지 중국과 접경한 지역의 2단계 군사력 강화 계획을 세울 것을 군부에 지시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가 21일 보도했다.

2단계 계획에는 인도 최초의 산악타격대 창설을 포함해 육·해·공 3군이 협력해 작전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중국이 인도 접경지역의 군사시설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에 맞대응하는 조치로 분석된다.